환율 상승 현황,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원인 및 전망

연일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로 경제위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인 떼, 어제(9.16)도 장 초반에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1400원대를 위협하는 1399원까지 올랐다가, 한. 미간  통화스와프를 논의설로 하락하면서 최종 13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환율 상승'의 원인이 무엇인지와, 특히 한국의 환율 상승이 높은 이유, 환율 상승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출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1400원대가 깨질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정리합니다.

(자료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명지대 박정호 교수가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하여 설명한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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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현황,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원인 및 전망 

환율 상승 현황,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원인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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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현황, 원화가치 하락  원인 및 전망 

최근 환율 상승 현황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어떤 추세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장이 열리자 말자 중국 위안화 환율이 뜨면서  1400원에 바짝 다가선 1399원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내렸다 올랐다를 되풀이하다가, 한국과 미국이 약속한 환율로 돈을 교환하는 이른바 통화수 와프를 논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큰 폭으로 하락하는 장세를 보였고, 이후 상승폭을 줄여 나가다가, 장 마감 직전 하락하면서, 최종 13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 상승 현황,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원인 및 전망-환율현황

정부가 심리적 지지선 격인 1400원을 지키기 위해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고, 다음 주 열리게 될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 스와프'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발표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통화스와프의 영향을 경험한 사례가 있는데, 지난 2020년 한미 통화수 와프 체결 당시에도 원달러 환율은 하루 새 40원 가까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제 통화스와프가 과거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환율 상승 원인은?

한국은행 통계 사이트에 가면, 원화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전 세계 주요 43개국의 통화가치들을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달러화 강세는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 원화 가치가 더욱 약세라는 점인데, 비교 대상 43개국 중에서 가치가 떨어진 순서로 보면, 우리나라가 40위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40개국 중 우리보다 더 안 좋은 나라는  영국, 아르헨티나, 스웨덴인데 이 세 나라의 내부 사정은 정말 처참한 수준인데, 영국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이제 10% 대, 아르헨티나는 70% 대, 스웨덴이 10%대  물가 상승률이라고 합니다.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이유?

영국 등 3개국은 내부 상황이 더더욱 안 좋아서, 화폐 가치가 급격히 추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알겠지만, 한국이  왜 이렇게 원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죠.

 

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대외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외국, 즉 외부 상황에 대해서 크게 영향을 받게 되며, 금융시장 가장 개방도가 높은 한국은 이러한 외부 상황 변화가 있었을 때 돈이 썰물처럼 들어갔다가 나갈 수 있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환율이 높은데, 수출량이 적은 이유?

한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 높아서, 환율 올라가면 그래도 수출은 잘되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수출도 적자인 이유는 한국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아서 소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환율 상승이 수출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흥국들 중 금융위기가 우려되는 국가로 분류되는 나라들이 한 40개국이 우리 한국산 제품들의 주요 고객들인데, 지금 이런 나라들에서 우리 물건을  안 사주고 있고, 중국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미중 간의 갈등으로  대외 여건 악화되면서, 중국 수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400원대 붕괴 가능성 및  환율 전망

결론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락시 통화라고 부르기도 하는  한국의 원화가 기축통화도 아니면서 그동안 국제 외환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이유들 중에 하나는 바로 위안화를 대신해서 투자할 수 있는 통화라고 강조됐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5년여 동안 중국 경제와 한국 경제는 동조화 흐름이 매우 강했던 시절이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중국에 판매하면 중국이 그걸 완성품으로 조립해서 그다음에 뭘 판매하다 보니 중국의 수출 성적이 좋아지고, 중국 경제가 좋아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중국의 위안화 가치와  한국의 원화 가치가 거의 맞물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위안화 시장이 개방도가 많이 낮았고, 중국에 직접 투자하기에 어려움이 존재하였는데, 중국에 직접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이 중국 위안화와 똑같이 가치를 연동하고 있는 한국의 원화 시장을 대신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경제가 정말 불안해지고, 위안화 가치도 급락하는 상황이고, 거기에다  미중 간의 갈등이 고조되가면서, 중국 수출 실적 호조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위안화에 대한 투자 관심 매력도가 떨어지다 보니, 원화에 관심 있던 사람들도 조금씩  떠나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원화를 다른 나라에서 사줘야  원화 가치가 올라가는데 그렇지 못하니, 한국의 원화 가치 계속 떨어지고 있고,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문제의 1400원 벽도 깨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연준 회의를 통해, 세 번에 걸쳐서 두 단계 혹은 세 단계씩 계속 올릴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나라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도, 원화가치의 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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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연일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정보로, '환율 상승 현황,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원인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환율 상승'의 원인이 무엇인지와, 특히 한국의 환율 상승이 높은 이유, 환율 상승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출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1400원대가 깨질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끝.